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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진흥원, 인니·베트남과 전자정부 컨설팅 MOU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전자정부 사업타당성 컨설팅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전자정부 수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 24명의 전자정부 실무진을 초청해 '전자정부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우정청, 베트남 자원환경부 등과 정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사전타당성 컨설팅 공동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진흥원은 "IT서비스 업계의 전자정부 수출 지원에 발판 역할을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ICT협회 마이 안 원장은 "올해 베트남 인터넷 사용인구가 1천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6%에 불과하지만 현재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국가전산망과 공개키기반구조(PKI)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긴밀한 협력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필리핀 교통통신부 레나토 바나레스 기획국장은 "필리핀의 모든 전철역에 국제적으로 인증된 표준기술을 적용하는 통합티켓팅시스템(UTS) 구축을 계획 중"이라며 "이 분야를 선도 추진한 한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김영석 본부장은 "전자정부를 비롯한 정보통신분야는 대외협력기금(EDCF)의 중점지원 분야"라며 "EDCF를 통해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가들의 전자정부 사업을 추진, IT서비스 업계의 해외진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김재수 SW사업단장은 "최근 2년 동안 UN이 발표하는 전자정부지수에서 우리나라가 5위를 차지할 만큼 전자정부는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동남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표시해 오고 있다"며 "IT서비스기업이 이들 국가의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구축 사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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