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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댄, 3억5천300만 달러에 리얼네트웍스에 매각


 

SK텔레콤 멜론 서비스를 운영해온 와이더댄의 모든 지분이 내년 초까지 미국 디지털미디어 서비스업체인 리얼네트웍스에 매각된다.

리얼네트웍스는 지난 13일 나스닥 공시를 통해 통합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업체인 와이더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주당 17.05 달러로 총액은 약 3억5천300만 달러다.

와이더댄은 통화연결음, MoD(Music on Demand) 및 기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국내 선두 업체로 25개국 이상에서 50개 이상의 무선 통신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SK 텔레콤을 비롯해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인도 바르티 에어텔 등 주요 통신 사업자들에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롭 글레이서 리얼네트웍스 회장은 "와이더댄은 모바일 음악 서비스의 세계적 리더"라며 "리얼네트웍스와 와이더댄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기술적 혁신과 탁월성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두 회사의 결합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돌풍을 몰고 올 것이며 세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준 와이더댄 CEO 대표이사는 "와이더댄은 전 세계 대표적인 무선 통신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디지털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확고한 시장의 위치를 확보해 왔다"고 말하고 "리얼네트웍스와의 결합을 통해 더욱 풍부해진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무선 통신 업체에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네트웍스의 와이더댄 매각으로 SK텔레콤과 리얼네트웍스간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 신원수 콘텐츠 사업 본부장은 "SK텔레콤은 와이더댄과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개척자인 리얼네트웍스와 도 이러한 관계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주기자 tot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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