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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상파DMB사업자 3개 선정...방송위


 

방송위원회가 지방의 지상파DMB 방송구역을 한 개의 단일권역으로 결정하면서 비수도권에서 3개의 지상파DMB 사업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방의 지상파 DMB 서비스에는 6메가(㎒)의 주파수 대역이 할당된다. 6메가의 대역폭은 각각 1.54메가씩 3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각 사업자에게 제공된다.

이 경우 총 3개의 사업자 선정이 가능해지며 사업자들은 일반적으로 비디오 방송 1개, 오디오 방송 3개, 데이터 방송 1개씩을 서비스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KBS·MBC·SBS·YTN DMB·U1미디어·한국DMB 등 6개 사업자가 선정된 것은 주파수 채널 8번(6메가)과 12번 등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방송위 기술정책부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각기 다른 방송용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어 지상파DMB용 주파수 확보가 어려워 한 개의 주파수 채널로 서비스가 된다"며 "이에 따라 3개 사업자가 선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디오 중심의 서비스만 놓고본다면 오디오채널을 줄이는 대신 비디오 채널을 늘리는 방법도 있어 비수도권에서 제공될 비디오 채널 숫자는 다소 유동적이다.

수도권 사업자 가운데 U1미디어도 비디오 채널을 2개 쓰고 있다. 하나는 자체 채널로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비디오 채널은 KBS에 빌려줘 KBS2 TV 프로그램 위주로 방송되고 있다.

사업자는 3개가 선정되더라도 오디오 채널을 줄일 경우 비디오 채널을 늘릴 수도 있어 여분의 비디오 채널은 지역방송이나 다른 사업자에 임대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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