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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공채 실시…"스펙 대신 직무역량 평가"


'SPEC태클' 채용 … 프로그래밍·UI/UX 디자인·신사업 기획 대상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학력·학점·토익 등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가 만연한 가운데, 롯데정보통신이 직무 역량만으로 채용을 실시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는16일까지 직무 역량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채용하는 'SPEC태클' 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SPEC태클은 어학점수·대외활동 등 스펙과 관련된 내용을 일체 요구하지 않는 지원자 능력 중심 채용 전형이다. 이번 전형에서는 프로그래밍, 사용자경험(UI/UX) 디자인, 신사업 기획 부문 채용을 실시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이름, 주소 등 기본 인적 사항만 입력하고 프로젝트 활동 등 직무 관련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직무와 관련된 사항을 현장에서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령 프로그래밍 직무의 경우 '편의점에 쓸 무인 포스(POS) 시스템을 구축하시오' 같은 문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해결책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된다. 전형 내용은 채용뿐만 아니라 부서 배치에도 활용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런 연관성 덕분에 SPEC태클 전형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조직 적응, 성과 등 업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IT 관련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한단 방침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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