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해외 진출 스타트업에 IT인프라 무상 지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 씨디네트웍스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IT 인프라를 무상 지원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씨디네트웍스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을 위한 IT 인프라 무상 지원 프로그램 'CIA(CDNetworks Infra Aid)'를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CIA는 지난 2015년 시행된 스타트업 IT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를 맞이했다. CIA는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나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스타트업의 IT 인프라 자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씨디네트웍스는 CIA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대 1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글로벌 CDN과 시큐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최장 1년간 무상 지원한다.

CDN은 전송량 기준 5테라바이트(TB)까지 무상 지원하고, 시큐리티 클라우드 컴퓨팅은 가상머신(VM) 최대 6개, 24 중앙처리장치(CPU)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CIA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웹서비스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빠르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이미지, 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와 개인화 정보 등을 국내외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씨디네트웍스는 대규모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을 포함한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스타트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IT 인프라 무상 지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찬희 씨디네트웍스 사업마케팅실 이사는 "지난 1회 CIA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 씨디네트웍스의 IT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 이후 기업들로부터 서비스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들었다"며 "올해도 많은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내달 18일까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웹사이트에서 사업소개서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CIA' 운영, 내달 18일까지 신청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