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만우절 눈길모은 IT업계 거짓말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IT업계는 매년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재치있고 허를 찌르는 가짜 서비스나 상품을 내놓는다.

올해도 아마존과 훌루, 맥라렌 등 여러 업체들이 이런 행사에 동참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은 최고 인기 상품중 하나인 스마트 스피커 에코에 애완용 동물의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기능 팻렉사(Pet + Alexa)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이 공개한 팻렉사는 다양한 동물등과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효성은 전혀 검증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영국 명품 스포츠카 제조사 맥라렌은 자사 전문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초극사 탄소섬유를 사용해 공기역학적인 저항지수를 최소화시킨 스포츠카 750GT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또한 수작업으로 이를 디자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만우절을 위한 이벤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훌루도 만우절을 맞아 TV방송중 핵심내용을 8초동안만 시청할 수 있는 후(Hu)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또한 만우절을 기념해 훌루를 반쪽으로 줄인 1회성 광고상품으로 볼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