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EBS, 에듀테크 시장 진출 '맞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한컴그룹이 EBS와 손잡고 공교육 에듀테크(교육+기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컴그룹은 2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EBS와 '개방·공유·참여 기반의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커뮤니케이션의 출판·학습 플랫폼과 EBS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BS의 다양한 콘텐츠를 국제 표준 포맷 기반의 디지털 교재로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관리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기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성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교실 내 협업 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시간 학업 모니터링 기능 등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두 회사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교육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글로벌 교육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교육전문 공영방송인 EBS는 영유아,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성지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컴, 71개 교육업체 손잡고 에듀테크 시장 진출

• 한컴그룹-ETRI,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 '맞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