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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작년 매출 1천억 돌파 '역대 최대'


매출액 1천91억, 영업이익 34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종합 IT기업 SGA의 지난해 매출이 1천억원을 돌파,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GA의 종속회사들이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반 성장을 이끈 덕분으로 풀이된다.

SGA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천9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34억원, 당기순이익은 387% 증가한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과 관련 SGA 관계자는 "SGA솔루션즈, SGA시스템즈, SGA임베디드 등 SGA의 종속회사들이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며 "이러한 실적이 SGA의 연결실적에 반영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안기업 SGA솔루션즈는 서버보안, 응용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등 통합보안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IT 서비스기업 SGA시스템즈는 지난해 경북교육청, 경기교육청 등 대규모 스쿨넷 사업을 수주해 매출이 증가했다. 또 관련 사업에 SGA솔루션즈의 보안 솔루션을 납품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기업 SGA임베디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임베디드 운영체제(OS) 사업과 관련 경쟁사 사업부를 넘겨받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매출을 극대화했다.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분야에 진출, 초미세먼지측정기 '에어프로', 스마트택배함 등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영업이익 하락과 관련해 SGA 관계자는 "지난해 넷인프라, 세원인포테크를 합병하며 직원이 늘었고, 인건비가 비용으로 반영돼 영업이익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급증과 관련해서는 종속기업인 SGA임베디드의 주식 일부를 처분하며 투자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GA 관계자는 "지난해 SGA임베디드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받으면서 SGA가 가지고 있던 주식 일부를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했다"며 "종속기업 처분 이익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SGA임베디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올해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빠르면 내년 내에 코스닥에도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유진 SGA 대표는 "계열회사 간 동반성장으로 올해 첫 매출 1천억원 돌파에 성공했다"며 "SGA는 지난해 넷인프라, 세원인포테크와 두 차례 합병을 진행하며 플랫폼 사업을 강화했고, 올해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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