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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하위 50% 노인기초연금 30만원"


국민연금 기초연금 연계 폐지, 입원비 본인부담 축소 등 공약 제시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18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노인정책공약 간담회에서 "올해 말이면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든다"며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노인자살률 1위, 빈곤률 1위다.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제 복지비전은 국민기본생활 보장복지"라며 "어렵지만 소외받는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먼저 돕는데 중점이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구체적으로 4대 사회보험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해결해 국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복지를 의미한다"며 "임신부터 사망까지 출산,양육,실업,근로,빈곤,질병,노후빈곤, 요양 등 사회적 위험에 닥쳤을 때 사회 안전망에서 빠지지 않고 최소한의 기본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복지"라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는 ▲노인빈곤 제로시대 ▲의료비 걱정없는 건강한 100세 시대 ▲'인생 이모작'으로 활기찬 100세 시대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노후보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들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며 "또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를 폐지해 국민연금 성실가입자가 손해보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또 "75세 이상 어르신의 입원본인부담금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겠다"며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국립치매마을을 시범 조성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인생 이모작으로 평생 현역 100세 시대를 열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사회가 진짜 행복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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