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기검색 1위는 '손석희'?...다음

4·15 총선 관련, 네티즌의 인기를 제일 많이 받은 검색 키워드 순위 1위에 방송인 손석희씨가 올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다음 검색에서 총선과 관련된 인기 키워드 검색 순위를 집계한 결과 손석희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 3월12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수차례 열린 TV 토론회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토론의 매끄러운 진행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전화인터뷰 사건' 등이 화제가 되면서 인기 키워드 검색 순위 집계에서 '톱'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이번 조사에서 2위로는 MBC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 차지했다. '신강균의 사실은...'은 권양숙 영부인 비하발언 방송 및 이에 대한 왜곡편집 논란,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의 전화인터뷰 조작 등의 논란 속에서 단연 화제가 된 프로그램.

조사에서는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위, 투기의혹과 함께 9년간 26억원의 재산이 늘어난 박세일 한나라당 선대위원장이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부인 비하발언 논란의 당사자 송만기씨가 18위, 명성황후 뮤지컬 배우 출신인 자민련 동대문을 출마자 곽민경(28)씨가 20위 권에 들어갔다.

다음은 선관위, 비례대표, 1인2표제 등 선거 제도에 관한 검색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네티즌들의 투표참여 욕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이 많이 찾은 정당으로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순인 반면 민주당은 2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한편 탄핵과 관련된 키워드는 조사에서 1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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