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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허위 사이버 홍보물 '홍수'


 

14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된다.

'D-1'을 앞두고 각당 지역구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사이버 공간을 공략하는 후보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것은 'OO후보! 선두탈환' '마침내 유권자 여러분이 OO후보를 선택하셨습니다' 등 자체 여론조사결과를 들이대며 유권자를 현혹하는 경우이다. 공표가 금지된 여론조사 결과이거나 허위로 작성한 자료로 불법 홍보물에 해당된다.

대구지역의 한 후보는 "선두고지를 탈환했습니다"라고 강조한 뒤 "자체 여론조사 결과 4일째 박빙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신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달려온 결과"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경기도 한 지역에서는 ‘○○당 후보,3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적”이라는 휴대전화 단문메시지가 돌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총선을 하루앞둔 오늘 이같은 메일이 네티즌의 메일로 계속 보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썰렁하다.

한 네티즌은 "대구, 구미, 부산 등 전국 각지의 후보들의 홍보물이 스팸메일식으로 보내오고 있다"며 "내가 있는 지역구 후보도 아닌데 전국 각지의 홍보성 e메일을 보낸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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