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지역의 지역구는 총 34개 지역구이다. 광주 7, 전남 13, 전북 11, 제주 3곳 등이다. '호남=민주'라는 공식이 허물어진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지지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막판 민주당 지지자들이 늘어나면서 탄핵정국 초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 각당의 분석이다.
특히 호남지역의 경우 한나라당이 공천을 대거 포기하거나 자진 사퇴하면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2파전을 보이고 있다.
2파전속에 무소속과 민주노동당 후보의 공략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열린우리당은 호남·제주지역 34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민주당은 제주의 서귀포·남제주군만 제외한 33곳에 후보를 냈다.
한나라당은 호남·제주 지역구에 10명만 공천했다.
◆ 우리당-민주당 경합지역 늘어나고 있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호남=민주'라는 공식의 무너짐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얼마전까지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린우리당의 우세가 점쳐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같은 사실은 확인됐다.
그러나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민주당 지지기반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민주당 거물급 후보지역의 부동층이 많은데 이런 지역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일어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직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당의 우세속에 민주당이 뒤따라가고 있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호남·제주 34개 지역구 각당 후보와 사이버공간●(각 후보 이름을 클릭하면 후보 홈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역 | 지역구 | 열린우리당 | 한나라당 | 민주노동당 | 민주당 |
광주 | 동구 | 양형일 | 안상연 | 김대웅 | |
광주 | 서구갑 | 염동연 | 장홍호 | ||
광주 | 서구을 | 정동채 | 이정현 | 오병윤 | 김영진 |
광주 | 남구 | 지병문 | 황광우 | 강운태 | |
광주 | 북구갑 | 강기정 | 김용진 | 김상현 | |
광주 | 북구을 | 김태홍 | 안영돈 | 최경주 | |
광주 | 광산구 | 김동철 | 국강현 | 전갑길 | |
전남 | 목포시 | 김대중 | 최송춘 | 이상열 | |
전남 | 여수시갑 | 김성곤 | 김상아 | 김충조 | |
전남 | 여수시을 | 주승용 | 이준상 | 박종옥 | |
전남 | 순천시 | 서갑원 | 김유옥 | 노관규 | |
전남 | 나주시ㆍ화순군 | 문두식 | 원종열 | 배기운 | |
전남 | 광양시ㆍ구례군 | 우윤근 | 김광영 | 서영완 | 정철기 |
전남 | 담양군ㆍ곡성군ㆍ장성군 | 김정범 | 김효석 | ||
전남 | 고흥군ㆍ보성군 | 신중식 | 박상천 | ||
전남 | 장흥군ㆍ영암군 | 유선호 | 김옥두 | ||
전남 | 강진군ㆍ완도군 | 이영호 | 황주홍 | ||
전남 | 해남군ㆍ진도군 | 민병초 | 최응국 | 이정일 | |
전남 | 무안군ㆍ신안군 | 김성철 | 한화갑 | ||
전남 | 함평군ㆍ영광군 | 장현 | 한남열 | 이낙연 | |
전북 | 전주시완산구갑 | 장영달 | 이무영 | ||
전북 | 전주시완산구을 | 이광철 | 이금희 | 김완자 | |
전북 | 전주시 덕진구 | 채수찬 | 염경석 | 이상휘 | |
전북 | 군산시 | 강봉균 | 김홍중 | 엄대우 | |
전북 | 익산시갑 | 한병도 | 최재승 | ||
전북 | 익산시을 | 조배숙 | 현주억 | 이 협 | |
전북 | 정읍시 | 김원기 | 윤철상 | ||
전북 | 남원시ㆍ순창군 | 이강래 | 이용호 | ||
전북 | 김제시ㆍ완주군 | 최규성 | 하연호 | 오홍근 | |
전북 | 임실군ㆍ진안군ㆍ무주군ㆍ장수군 | 정세균 | 양영두 | ||
전북 | 고창군ㆍ부안군 | 김춘진 | 김 준 | 정균환 | |
제주 | 제주시ㆍ북제주군갑 | 강창일 | 현경대 | 김효상 | 정대권 |
제주 | 제주시ㆍ북제주군을 | 김우남 | 김동완 | 홍성제 | |
제주 | 서귀포시ㆍ남제주군 | 김재윤 | 변정일 |
민주당은 광주 북구갑 김상현, 전남 나주·화순에 배기운, 전남 고흥·보성 박상천, 전남 장흥·영암에 김옥두, 전북 고창·부안에 정균환 후보 등 거물급 후보들을 내세우고 있다.
3월말에 실시된 각종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 30%까지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에 뒤처져 있었다.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출마한 지역구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접어들고 선거를 3일 앞둔 지금은 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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