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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과잉 대응 비꼰 '선관위 패러디' 등장


 

인터넷 시사 패러디에 대한 과잉 수사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꼬는 '선관위패러디'가 잇달아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게골수'라는 작가에 의해 제작된 이 선관위 패러디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내용을 게재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패러디 작가나 운영자를 제재하는 선관위의 태도를 풍자하고 있다.

우선, '중앙선관위 홍보대사 장나라&비 그들의 토크'라는 제목의 작품에서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있는 장나라와 비의 대화내용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나라의 대화 중 "노란꽃이 피는 화분이 뿌리가 엉성하게 묻혀있어 자꾸 말라 쓰러지는 건 시간문제"라는 문구에서 '노란꽃'이 '열린우리당'을 상징한다는 것. 또한 대화 내용중 '올바른 나라'의 '나라'가 한'나라'당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패러디가 나온 것은 지난 9일 중앙선관위가 한 포털사이트의 총선특집 페이지가 노란색 바탕에 '우리'라는 말이 들어있어 열린우리당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경고를 보낸 것을 빗댄 것이다.(본보 9일자 기사 참조)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석 리포트'라는 제목의 다른 패러디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온통 파란색이어서 한라당을 연상케 하니 즉각 시정조치하라"고 주장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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