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노란색은 안돼"...선관위 포털에 경고


 

한 포털 사이트가 만든 총선 특집 페이지가 특정 정당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7일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프리챌(www.freechal.com)의 총선 페이지 바탕이 노란색인데다 카피 문구에 '우리'라는 말이 포함돼 있어 열린우리당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시정 조치를 내렸다.

프리챌의 총선페이지의 중앙에는 오렌지색 바탕에 "4월 15일 나와 '우리'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 있으며 젊은이들이 손을 들고 외치는 장면과 함께 노란색의 사각형 무늬가 포함돼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 표시가 열린우리당의 표시색인 노란색과 흡사하고 '우리'라는 문구가 열린우리당을 떠오르게 한다는 이유를 들어 시정할 것을 이 업체에 요구했다.

이에 대패 프리챌은 "억울하다"는 입장.

선관위의 지적에 따라 문구와 색상을 수정하기는 하겠지만, 열린우리당과는 애시당초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프리챌 측은 "우리 사이트의 테마색이 오렌지색이며 올해 캐치프라이즈가 '세상에 모든 우리'이기 때문에 문구를 그렇게 만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란색은 안돼"...선관위 포털에 경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