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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새' 싸움, 조순형 대표 승리


 

추미애 선대위원장과 조순형 대표간 '옥새(조순형 대표 직인, 당인)' 다툼이 조순형 대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중앙선관위는 31일 오후 조순형 민주당 대표의 직인변경 신청은 적법하고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조대표는 이날 오전 선관위를 방문해 대표자 직인 및 당인 변경을 신청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대표자는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조순형 의원이므로 조 대표의 당인 및 대표자 직인의 변경신고는 적법하고, 유효하다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미애 선대위원장 측이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자 40명에 대한 명단은 선관위 등록 요건을 못 갖추게 됐다.

추 의원 측은 기존 대표자 직인과 당인으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만들어 장성민 총선기획단장과 최인호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이날 5시경 선관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기존 대표자 직인과 당인이 선관위로 부터 인정받지 못해, 서류는 가접수된 상태다.

선관위는 또 김옥두, 최재승 의원과 선대위에서 결정한 공천자간 2중등록 여부에 대해서도 "적법한 당인 및 대표자 직인을 갖고 있는 조 대표에게 어떤 후보가 당에서 인정하는 공천자인지 문의하기로 했다"며 조 대표를 지지했다.

이에대해 장전형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선관위 결정으로) 국민이 바라는 개혁공천이 좌절된 것은 깊은 유감"이라며 "하지만 민주당 선거 정책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례대표 선정과 관련해서도 조대표와 추선대위원장간 협의사항인 만큼 (선대위가 공천한 사람들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누적된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과로로 탈진 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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