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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신임 대표도 '싸이질'


 

23일 한나라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박근혜 신임 대표가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트인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 홈피를 가지고 있어 화제다.

박근혜 대표의 미니 홈피(www.cyworld.com/ghism)는 총 방문자수가 24일 오전 현재 12만9천명에 육박한다.

박 대표의 미니 홈피는 여느 미니 홈피와 다를 바 없이 다이어리, 사진첩, 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이어리에는 2월21일부터 3월22일까지 한 달여간 총 8개의 일기가 작성돼 있으며 소소한 일상과 감정들이 실려 있다.

'이 홈피는 서로 사랑하고 격려해 주는 따뜻한 사랑의 나눔의 장으로 남길 바라며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도 바랄 것도 없는 나에게 이런 소중한 쉼터만큼은 누릴 권리를 주길 바라며..." 박 대표가 다이어리에 남긴 글이다.

사진첩에는 어린 시절 사진이나 테니스나 단전호흡을 하는 사진, 직접 만든 십자수 사진 등 총 24장의 사진이 있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대표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

특히, 3월3일 박대표가 게시판에 작성한 글은 '일촌'들에게 '탁구번개'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방명록에는 23일 하루만 200여개의 글들이 남겨졌다. 대부분 대표에 선출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한 네티즌은 "총선이 앞두고 모든 국민이 바라는 깨끗한 정치를 실현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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