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비아콤(Viacom)의 3분기 순익이 15% 상승했다. 3분기 들어 광고 시장이 살아난 때문이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아콤의 3분기 순익은 지난해 4억100만 달러(주당 65센트)보다 15% 늘어난 4억6천300만 달러(주당 76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수익은 월가의 전망치였던 57센트를 훨씬 뛰어넘은 69센트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향상은 TV 광고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원 감축과 마케팅 비용 절감도 순익 개선에 도움을 줬다.
매출액은 광고 영업과 DVD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2.7% 하락한 33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러나 증권가의 전망치였던 32억9천만 달러보다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됐다.
비아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63센트 오른 28.6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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