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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콤, 매출 감소로 2분기 순익 32% ↓


미디어 재벌 기업인 비아콤이 경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아콤은 매출 부진으로 2분기 실적에서 32%의 순익 하락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아콤의 매출 하락은 경기 불황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와 콘텐츠 수요가 크게 줄어 든 데 따른 것이다. 다만, 2분기 들어 광고 매출 하락세가 다소 완화돼 3분기 시장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아콤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줄어든 33억 달러로 집계됐다. 순익도 4억600만 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감소한 2억7천7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49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비아콤은 DVD 관련 시장 수요 감소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이 22%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천6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던 것에 반해 올해는 2천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MTV 등 네트웍스 영역은 순익이 12% 하락했고 매출도 8% 이상 감소했다. 특히 뮤직 비디오 게임인 '록 밴드(Rock Band)'의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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