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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4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매출 9억1천 500만 달러…순익은 주당 46센트 기록

어도비가 예상치에 부합한 4분기 실적을 내놨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어도비는 지난 11월말로 끝난 회계연도 4분기에 9억1천5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매출 9억1천200만 달러보다 약간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는 또 같은 기간 순이익도 2억4천590만 달러(주당 46센트)를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순익 2억2천200만 달러(주당 38센트)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실적은 어도비가 12월초 제시한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어도비는 이달 초에 "경기침체때문에 4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9억 1천 200만 달러에서 최대 9억1천5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어도비는 2009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8억3천780억 달러로 4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권 애널리스트들도 어도비의 1분기 매출을 8억달러~8억 5천만 달러로 내다봤다.

이처럼 어도비가 2009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주요 수익원인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신제품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또 전년대비 4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한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역시 2009년 1분기에는 약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다.

어도비는 이같은 부정적인 전망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8%에 달하는 6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샨타뉴 나라옌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2009년 말쯤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이 가장 바닥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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