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가 회계연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또 6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어도비는 3일(현지 시간) 지난 11월29일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억1천200만~9억1천5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어도비가 당초 제시한 매출 목표치 9억2천500만~9억5천만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어도비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59~60센트 수준으로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주당 51센트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대해 어도비는 포토숍이 포함된 크리에이티브 스위트4 패키지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스위트4는 지난 10월 출시됐다.
어도비는 이와 함께 전체 직원의 4% 수준인 6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온라인 비디오 및 인터넷 소프트웨어 사업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어도비 측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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