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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밤 12시가 돼도 처리한다"


강행 의지 밝혀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입장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통합신당 의원들은 14일 이명박 특검 법안과 BBK 수사 검찰 3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예정된 2시에서 1시간을 훌쩍 넘겨서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법안 상정을 제지하기 위해 13일부터 본회의장을 비롯, 의장석을 점거하고 통합신당 의원들의 입장을 막고 있다.

통합신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입구에 있는 정문을 열려고 시도했을 때 "야, 문열어!", "20년간 국회 다녀봐도 이 문을 잠근 거는 처음 보네" 등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통합신당 의원들은 열리지 않는 문 앞에 결국 연좌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연좌한 의원들을 향해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현재 국회의장에게 문을 열도록 요청해 놓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법과 질서를 지키자고 하면서 지금 이 모양"이라며 "많은 진실이 생매장 당한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어서 특검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밤 12시가 돼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의원도 "(의원들이 연좌한) 이 모습을 보니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온다"며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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