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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공동정부' 제안..."단일화 포기 안해!"


전남 방문, 이명박 후보 공격

정 후보는 원주에서 "민주평화개혁세력은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국민적 염원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후보는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투표가 시작되는 그날까지 민주평화세력의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투표하루전인 18일까지 단일화를 위해 뛰어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단일화를 위해 정 후보는 "권력분점에 기초한 공동정부를 제안한다"며 "12월 18일까지 공동정부의 가치와 신념, 구성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국현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서 방향이 같은 것은 과감하게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영 후보측은 전남에서 이번 대선은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라고 정의한 뒤 "부패하고 부도덕한 세력, 거짓말만 일삼는 세력에게 다시 정권을 내주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 선대본부는 BBK 수사결과에 대해 "이명박 후보의 모든 혐의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검찰의 태도에 국민의 분노가 전국에서 일고 있다"며 "진실과 거짓이 싸우면 반드시 진실이 승리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아가 '거짓말쟁이가 득세하는 세상이냐' '상식과 정의가 통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선진사회냐'는 오는 19일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측은 "수십년 동안 호남민의 피와 땀으로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통해 김대중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추켜 세운 뒤 "민주통합의 정동영 정부를 수립해 개혁을 완수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정 후보측은 "대한민국 우주과학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전남에서 추진해 전남을 우주항공산업의 핵심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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