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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BBK 관련 78개 금융계좌 추가 관련"


대통합민주신당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공동단장 : 정봉주·정성호의원, 이하 대책단)'은 BBK 사건과 관련, 78개의 금융계좌가 추가로 관련돼 있다고 3일 주장했다.

대책단은 다스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제이슨 엥겔(Jason Engel)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존 80개 계좌 외에도 78개의 금융계좌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대책단은 "특히 삼성증권계좌 '27343768-50'을 포함한 16개 계좌는 다스의 자금을 비롯한 BBK 투자금이 맨 처음에 들어가 모이는 허브계좌로 삼성증권 계좌는 BBK 외에도 LKE, EBK, 와튼 스트레티지스 등 관련 회사들의 거의 모든 자금이 거쳐 간다"고 강조했다.

대책단은 이와 함께 "여러 차례 지적했던 LKE의 동원증권계좌 '001-503195-01'은 옵셔널벤처스 횡령금 384억원 중 54억원이 입금된 계좌로서 자금순환의 고리를 밝혀 주는 핵심계좌"라면서 "검찰은 이 계좌를 수사하지 않은 채 횡령금 54억원이 오리엔스캐피탈로 송금되었다고 밝히는 등 수사상의 허점을 드러낸 바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단은 또 "김백준 명의의 신한은행계좌 2개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며 "이명박 후보의 오른팔인 김백준씨는 이 계좌를 통해 1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와튼 스트레티지스와 거래했으며, 와튼 스트레티지스는 김경준이 주가조작과 횡령에 이용하기 위해 미국에 만든 유령회사(Paper Company)"라고 지적했다.

대책단은 "이명박 후보 측 주요 증인들이 한결같이 외국에 도피해 있는 상황에서 BBK 주가조작과 횡령사건 해결의 열쇠는 계좌추적에 있다"며 "검찰은 철저한 계좌추적으로 이명박 주가조작사건의 전모를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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