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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이중탈세·이중인격, 문국현=이명박"


"문 후보 두 딸 재산 '증여'에 책임져야"

대통합민주신당은 29일 "문국현 후보가 두 딸의 재산에 대해 처음 해명과 달리 '아이들 혼수를 생각해서'라며 사실상 증여를 시인했다"며 "'이중탈세', '이중인격'의 문국현 후보가 이명박 후보를 닮아간다"며 논평을 냈다.

통합신당 측은 "문국현 후보가 시인한대로 '증여'라면 이는 두 번의 증여, 두 번의 탈세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문국현 후보는 이 과정에서 탈세가 이루어 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당 측은 또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는 문국현 후보에게서 이명박 후보의 모습을 보고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처음에는 사건 자체를 부인하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인 양 대리인을 내세워 적당히 넘기려다 국민의 비난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과하는 모습이 너무 닮았다"며 꼬집었다.

통합신등은 "문국현 후보는 자신만 깨끗한 척 오만을 부리기 전에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국현 후보 측은 문 후보가 두 딸 앞으로 5억8천만여원을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27일 "펀드매니저의 조언에 따라 자산관리 차원에서 자신과 두 딸 명의로 각각 3분의 1씩 관리했으며, 증여세 탈루나 금융실명제 위반, 금융소득종합과세 회피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28일 문 후보는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애들 엄마가 일시적으로 혼사가 앞에 있고 그러니까 잠깐 (물려줄) 생각은 했던 것 같다"며 혼수에 대비한 사실상의 증여였음을 시인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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