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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BBK 의혹으로 지지율에 영향


10명중 8명이상 "지지율에 영향 끼쳐"

BBK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이면계약서'에 대한 문서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김경준씨 모친이 들고 온 이면 계약서 원본을 대검 문서감정반에 보내 계약서 인감도장과 이명박 후보의 인감 증명서를 확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로 인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에는 많은 부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측은 "계약서 인감 자체가 김경준이 교묘하게 흉내낸 것"이라고 날조된 계약서라고 강조했다.

'BBK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이명박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십니까?'라는 본지의 설문조사(21일부터 진행)에 24일 현재 100명이 응답했다.

설문에 응답한 네티즌은 ▲있다(지지율 하락 86명) ▲없다(지지율 영향없음 12명) ▲잘 모르겠다(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의견을 올린 네티즌들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반응과 "아무 영향 없을 것"이란 의견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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