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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청와대, 세종시 국민투표 검토중"


"수도 분리는 국가 안위에 관한 중대한 정책"

최근 세종시 국민투표안을 제시한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청와대에서도 경우의 수 중 하나로 국민투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현재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없다.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면 국민들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며 국민투표 필요성을 주장했다.

국민투표는 정치권 합의보다는 대통령 의지가 필요한 항목이다. 청와대가 국민투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심 의원은 "며칠 전 청와대 관계자와 관련 얘기를 나눈 바 있어 청와대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내가 느끼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세종시 문제가 '국가안위와 직결되지 않은 사안'이라 국민투표에 적합하지 않다는 반응에 대해서는 "수도 분할은 외교, 국방, 통일, 국가안위에 관한 중대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정부부처 15개 가운데 9개가 옮겨가는 것은 수도가 2개가 되는 것"이라면서 "모든 기능이 통합된 수도자체가 분리되는 것은 국가안위에 관한 중대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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