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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 "한국 1~2개 업체와 '스마트북' 협력"


200달러 이하-8시간 사용지원 전용 프로세서 공개

종합반도체 기업 프리스케일반도체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새로운 디지털기기 '스마트북' 사업에서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스케일은 9일 서울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북 전용의 '아이닷엠엑스(i.MX)515' 프로세서 및 스마트북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프리스케일의 조지 콴 이사는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각국 PC 제조사들이 자사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북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1개사와 관련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북은 저가 노트북PC 넷북과 스마트폰의 중간 개념으로, 각종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항상 인터넷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기다.

해외에서 ARM사의 코어를 기반으로 퀄컴, 프리스케일,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 등이 스마트북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선 디지털큐브가 하반기 스마트북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

ARM의 '코어텍스-A8'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i.MX515 프로세서는 23㎝(8.9인치) 화면을 탑재하고서,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북의 개발을 지원한다. 완제품 가격은 200달러 이하로, 500달러 안팎의 넷북보다 저렴하게 설정될 전망이다.

6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는 i.MX515는 600~800MHz 성능을 제공한다. 2차원(2D) 및 3D 가속기를 지원하며, 소비전력과 발열이 낮아 팬이나 방열판을 장착하지 않도록 해준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PC용 DDR2와 모바일 DDR D램을 동시 지원한다.

프리스케일은 스마트북 제조사들이 연말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i.MX515 프로세서 샘플과 개발도구를 공급하고 있다. 3세대(3G) 이동통신망과 '안드로이드' '우분투' '잰드로스' 등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OS),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프리스케일은 이날 i.MX51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페가트론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북 시제품도 선보였다. 우분투 OS를 탑재한 이 제품은 프리스케일의 전원관리 집적회로(IC), 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 등을 갖췄다.

19㎜ 두께의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을 채택한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우수하고 팬을 사용하지 않는 등 이동성을 최대한 높인 게 특징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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