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운 여름철 지나치게 낮은 에어컨 온도를 고수하는 직장동료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챗GPT로 생성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672f0e47148d93.jpg)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혼자 덥다고 에어컨을 18도까지 내리는 게 맞다고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여성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저희 사무실은 남자분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다들 아침에 출근하시면 더워하신다"며 "막 출근하면 더워도 조금 앉아 있으면 온도가 내려갈 텐데 그걸 참지 못하고 에어컨 온도를 18도, 19도까지 미친 듯이 내린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은 추워서 경량 패딩을 입거나 긴팔 후드티, 가디건을 입고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방에서는 냉방병 걸려서 콜록대는 감기 환자들 소리가 들리고, 바깥은 한여름인데 사무실 안은 겨울 패딩을 입고 감기약을 먹는 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이냐"며 "보통 이런 이야기 하면 더운 사람은 옷을 더 벗을 수가 없으니 추운 사람이 껴입는 게 맞다고들 하지만, 껴입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냉방병으로 건강을 해칠 수준까지 온도를 내리는 건 선을 넘은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제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사무실 적정 온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사무실은 24~25도면 되고, 유동 인구가 많고 밀집된 사무실도 21~22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 싶다"며 "이 정도만 유지해도 가볍게 입은 사람 기준으로 쾌적하게 일할 수 있다. 본인이 덥다면 본인 자리에 미니 선풍기를 놔두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의 하소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누리꾼 B씨는 "저도 추위 많이 타서 23도만 돼도 담요에 긴팔 점퍼 입고 난리 난다"며 "20도까지는 그러려니 해도 18도는 진짜 너무하다. 에어컨 바로 밑에 있는 사람은 옷 껴입어도 춥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C씨는 "출근 직후 한 시간 정도면 몰라도 온종일 18~19도로 트는 건 선을 넘은 게 맞다"며 "다수가 콜록거릴 정도면 눈치 보지 말고 공론화해야 한다. 에어컨은 적당히 틀고, 더우면 개인 선풍기로 열을 식히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