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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조각 스무디' 카페 사장 "표현이 부족해 고객에 상처" 사과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온 뒤 안일하게 대응해 논란이 된 카페 사장이 "표현이 부족해 고객께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왔다고 누리꾼이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왔다고 누리꾼이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0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해당 카페 사장 A씨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으며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는 마음으로 고객님께 사죄드리고자 했다"며 "사건 발생 이후 고객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필요한 절차에 따라 보험처리를 통해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드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고객이 병원 진료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마무리했고, A씨는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식사 비용으로 30만원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A씨는 "저희의 의도는 이번 일을 가볍게 여기거나 금전으로 대신하려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작은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그러나 대화 과정에서 저의 설명과 표현이 부족하여 오히려 고객님께 상처를 드리고 저희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왔다고 누리꾼이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왔다고 누리꾼이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일 누리꾼 B씨는 카페에서 딸기 스무디 3잔을 주문했는데, 스무디에서 쇳조각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B씨는 "마시던 중 이물감을 느껴 뱉어보니 쇳조각이었다"며 "확인해보니 컵 바닥에는 다량의 금속 조각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카페에 찾아가 이야기를 하니, 쇠숟가락이 함께 갈리면서 숟가락 절반 이상이 갈려 나온 쇳조각이 스무디에 혼입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후 사장님이 오셔서 상황을 확인하고 사과하셨고, 환불과 함께 병원 진료를 권했는데 피해자들은 당시 큰 증상이 없어 우선 지켜보기로 했다"며 "며칠 후에도 큰 이상은 없었고, 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병원은 가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이미 섭취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며 보상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B씨는 "식사비 명목의 금액을 이야기하시며 '삼겹살을 먹고 기름으로 내려보내라'는 말을 들었다"며 "식품에 금속 이물이 혼입되어 실제 섭취까지 이루어진 상황에서 과연 업체가 소비자에게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이었는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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