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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방사청장 "캐나다 잠수함, 성과 이루지 못해 아쉬워"


7일 전쟁기념관서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 진행
"이번 사업 교훈 삼아 방산 강국 꿈 도약 발판 마련해야"
"방위 산업, 국가 경제 견인 핵심 전략산업 역할 커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8일 "우리들의 능력이 부족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며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용청 방위사업청장이 8일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제2회 방위산업의날 기념식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용청 방위사업청장이 8일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제2회 방위산업의날 기념식해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이 방사청장은 이날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 '제2회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화오션 주도의 팀 코리아는 캐나자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방사청장은 "세계적인 잠수함 강국들과 당당히 경쟁해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여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를 향후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도전에는 성공도 있지만 아쉬움도 따르기 마련이며 중요한 것은 멈춰 서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사업의 경험을 교훈삼아 방산강국의 꿈을 이뤄내는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방사청장은 "지금 세계는 안보와 기술, 산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며 "방위산업은 더 이상 국방을 지원하는 산업에 머물지 않고 미래 기술을 이끌고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해야 한다. 기술혁신은 더욱 신속해야 하고 민·관·군과 산·학·연의 협력은 더욱 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사청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제도를 개선하고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방위산업의 날인 7월 8일은 거북선이 처음 실전에 투입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의 슬로건은 'K-방산, 위대한 도약 지속가능한 모두의 성장'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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