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인터넷은행이 대출상품 공급을 넘어 지역의 정책금융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라남도 소상공인 육성 자금 사업 협약기관 합류를 앞두고 있다.
![[사진=케이뱅크]](https://image.inews24.com/v1/a428eac12f3252.jpg)
소상공인 육성 자금 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창업 자금 또는 경영 안정 자금을 2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협약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카카오뱅크 등 총 11곳이다.
인터넷은행은 지난 2024년 공동 대출상품 도입에서 시작해 정책금융까지 나서는 등 지역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인터넷뱅크 3사는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를 마지막으로 지방은행과 공동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이 강한 인터넷은행과 대출 심사 노하우가 있는 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자금을 분담하는 상품이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 케이뱅크는 BNK부산은행과 협업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BNK부산은행과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 공동 대출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23일 광주은행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초에는 포항시·구미시(희망동행·새희망 특례보증) 등 기초지자체와 직접 보증 협약을 맺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장기화에 인터넷은행 대면 영업 규제를 완화하면서, 가계·개인사업자를 넘어 지역 기반 기업금융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위는 지난 1일 대면 업무 일부를 허용하는 내용의 조정 방안을 의결했다. 기업자금 대출 심사를 위한 대표자·임직원 면담 시 대면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막혔던 기업 대출 길이 열린 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금융을 지원해 여러 유형의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포용 금융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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