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비전인 '커넥티드 케어'를 제시했다. 삼성 헬스와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제적 건강관리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 2026'에서 커넥티드 케어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사이폭스 CEO(왼쪽부터), 알리나 수 제너레이션 랩 CEO, 마이크 맥쉐리 젤스 CEO,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 데이비드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381465e41d08ad.jpg)
이날 행사에는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 팀장과 데이빗 리 삼성넥스트 센터장, 마이크 맥쉐리 젤스 최고경영자(CEO), 알리나 수 제너레이션 랩 CEO, 마이클 두브로브스키 사이폭스 헬스 CEO 등이 참석했다.
커넥티드 케어는 연결된 기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가전, TV, 스마트싱스 등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삼성 헬스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 4월 기준 7700만 명, 스마트싱스 글로벌 가입자는 지난 5월 기준 4억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박 팀장은 삼성전자의 방대한 기기 생태계와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혁신을 더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관리의 중심이 집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스마트싱스 기반 커넥티드 홈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젤스, 제너레이션 랩, 사이폭스 헬스 등 파트너사와 협력해 삼성 기기와 각사의 솔루션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있다.
제너레이션 랩은 생물학적 나이 관리 솔루션을, 사이폭스 헬스는 가정 내 혈액검사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젤스는 병원 치료와 일상 속 건강관리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
토론 진행을 맡은 데이빗 리 센터장은 "헬스의 미래는 한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갈 수 없다"며 "여러 기업의 혁신과 협업 생태계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를 위한 '삼성 헬스 SDK 스위트'도 소개했다. 개발자들은 이를 활용해 삼성의 센서 기술과 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보안 경쟁력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모바일, 가전,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민감한 건강 정보를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향후 AI 시대 헬스케어에 대해 "AI 기반 연결 생태계가 내가 언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는 일상의 동반자가 돼 개인의 건강 목표 달성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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