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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천 사람 다리', 요양병원 환자 신체 가능성 제기⋯DNA 대조 중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천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가 한 요양병원서 치료받던 80대 여성 환자의 다리였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경찰에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다리를 해당 병원에서 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인 80대 여성 환자 A씨는 괴사가 진행돼 이달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병원 측은 절단된 다리를 의료용 폐기물로 버렸으나 청소 직원이 마네킹으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해 버렸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병원 측은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절단된 다리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한 뒤 경찰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생존해 있으며 경찰은 A씨와 발견된 다리 DNA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사람 다리가 발견된 바 있다. 해당 다리는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였으며 피가 묻은 붕대에 감긴 상태로 발견됐다.

당초 해당 다리는 어린 아이의 다리였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키 161~165㎝ 성인'의 다리인 것으로 보고 수사을 벌여봤다.

A씨와 다리의 유전자가 일치할 경우, 경찰은 병원을 상대로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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