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검은 월요일' 공포⋯개장 직후 '8천피' 붕괴


코스피·코스닥, 개장과 함께 '매도 사이드카'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급격한 내리막을 타며 8000선을 내줬다. 금리인상 우려에 주말 간 뉴욕 증시가 급락한 여파다. 코스닥 역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3.13(8.37%) 내린 7477.46을 가리키고 있다.

주가 하락과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주가 하락과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이날 1.38% 하락 개장한 지수는 급격히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에만 세 번째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같은 시간 75.14(7.50%) 내린 927.69에 거래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상태다.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가 9.27% 하락한 29만8500원에 거래되면서 30만원선이 깨졌다. SK하이닉스는 8.02%, 이와 주가 연동성이 높은 SK스퀘어도 11.13% 급락 중이다.

이 외에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9.86%), 삼성전기(9.16%), LG에너지솔루션(3.14%)도 파란 불을 켰다. 삼성생명은 15% 가까이 내리고 있다.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데 따라 미국 증시가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신규 일자리는 추정치(약 8만개)의 두 배가 넘는 17만200개로 집계됐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말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이 대두됐다.

나스닥 지수는 4.18% 내린 2만5709.4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각각 6%, 7%대 내리면서 하락을 부추겼다. S&P500지수도 2.6% 하락했다.

일각에선 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둔 빅테크 회사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단 지적도 나온다. 현재 스페이스X, 오픈AI 등 회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들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현금화에 나섰단 분석이다.

국내 투자한 외국인 역시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19조38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시각에도 34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71억원, 기관은 1421억원을 사들이며 외인 물량을 받아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초에는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진, 주 중반엔 미국 5월 CPI, 오라클 실적, 스페이스X 상장 등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이날이후 연쇄적 폭락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검은 월요일' 공포⋯개장 직후 '8천피' 붕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