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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이젠 끝?"⋯글로벌 큰손들, 한국 주식 비중 축소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급락한 데 이어 미국 상장 MSCI 한국 지수 ETF도 하루 만에 14% 하락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은 한국 주식 비중을 일부 축소하고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회피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열기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올해 급등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한국 증시에 대한 장기적인 비관론으로 해석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홍콩 헤지펀드 골든호스펀드매니지먼트는 최근 한국 주식 비중을 일부 줄이고 옵션을 활용한 방어 전략을 강화했으며, 영국 자산운용사 M&G인베스트먼트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AI 공급망 내 다른 종목으로 투자 범위를 넓혔다.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방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들은 한국 주식 비중을 일부 축소하고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회피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한국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의 알레시아 베라르디 신흥시장 전략 총괄은 "한국과 대만의 AI 관련 주식에서 거품을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도 약 8.6배로 최근 5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

반면 외국인 자금 이탈과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확대는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올해 한국 증시에서 760억달러 규모를 순매도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와 주간 개별주식 옵션 거래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한국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매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국 증시의 성장성 자체보다 수익을 지키면서 시장에 남아 있는 방법에 쏠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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