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양측은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정문 앞에서 상생노조가 단체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2026.04.22 [사진=아이뉴스24]](https://image.inews24.com/v1/66575a66c5736c.jpg)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이날 오후 인천 송도 사업장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협의가 진행됐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세 번째 협상 결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합의를 도출하진 못했으나 앞으로도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이날 면담 내용을 포함해, 잠정 합의까지의 협의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도 "노동부에서 협의를 중재하고 있는 점, 삼성전자도 사후 조정 절차에 돌입한 점을 고려해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노동부 권고를 수용해 당분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노사정 대화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장기 대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이날 면담에 앞서 사측의 변화가 없다면 2차 파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단체협약 요구안에 신규 채용, 인사고과, M&A 등 핵심 경영 사안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과 평균 14% 임금 인상,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을 포함시켰다.
반면 사측은 임금 6.2% 인상과 일시금 600만원 등을 제시했고, 노조의 인사·경영권 개입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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