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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오세훈 "'신통기획'이 '착착개발' 베꼈다는 정원오 비양심"


"원조 갈비탕 집 옆 신장개업하고 원조라 간판 다는 격"
"신통기획, 5년 동안 꾸준히 진행…모르는 시민 없어"
"먼저 한 제도가 나중에 나온 제도를 베끼는 법 있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를 방문해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를 방문해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신속통합기획이 '착착개발'을 베꼈다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10년 정도 영업을 했던 원조 갈비탕 집 옆에 신장개업을 하면서 자기가 원조 갈비탕 집이라고 간판을 내거는 것과 똑같은 아주 비양심적인 행동"이라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은평구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은평센터에서 '아이와 부모, 어르신까지 안심하는 서울' 공약을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먼저 한 제도가 나중에 나온 제도를 베끼는 법도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의 5년 임기 동안 신통기획이 꾸준히 진행돼 온 것을 모르는 서울 시민은 계시지 않는다"며 "(정 후보 측이) 두 달 전 착착개발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먼저 있었던 것처럼 제가 베꼈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전 초기에 경선 단계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신통기획은 신통치 않다'는 얘기들을 많이 했었다"며 "(막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니) 뒤늦게 착착개발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신통기획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고 꼬집었다.

앞서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형남 대변인은 "(오 후보의) '신통기획 2.0'은 신속하게 통째로 베껴간 공약"이라며 "본인 임기 중에도 시도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손 놓고 있다가, 정 후보의 공약을 보니 아차 싶었던 모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정 후보 측이 '감사의 정원'을 '극우 구애용 사업'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선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에 대해 전쟁을 상징하는 '받들어 총'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신념이 매우 부족한 이념적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감사의 정원에는) 도움받은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변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과 국제사회와의 연대 등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컨텐츠가 넘쳐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했던 분들을 극우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은 크게 반성해야 한다. 나라를 지킨 사람들이 어떻게 극우냐"고 비판했다.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혐의를 받고 있는 범죄들에 대해 공소 취소할 수 있는 특검을 만드는 법안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이 아니라, 그 시기와 절차를 논의해 달라고 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를 겨냥해 "1000만 서울 시민을 책임지겠다는 서울시장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 밖의 민주주의 근본부터 파괴하고, 삼권분립의 기초를 뒤흔드는 신호에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정쟁이라고 폄하하는 태도는 서울시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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