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국내 상장사의 기업가치 수준을 보여주는 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는 '4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통해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고치인 3017.50포인트를 기록했고, 2980.13포인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2024년 9월 지수 산출 개시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54.5%)보다 45.9%포인트 높았다.
![월별 밸류업 지수와 밸류업 ETF 순자산총액 추이 [사진=한국거래소]](https://image.inews24.com/v1/97e95d4f35b4d9.jpg)
밸류업 ETF 시장도 확대했다. 13개 종목으로 구성된 밸류업 ETF의 순자산총액은 4월 말 3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초 설정 당시 대비 547.8% 늘었다.
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 참여도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공시기업 수는 718사(코스피 342사·코스닥 376사)로 집계했다.
4월 한 달에만 130개 기업이 신규로 공시를 제출했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77.4%에 달한다.
고배당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617개사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미공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 발송과 유선 안내 등을 진행해 지난달에만 124개사가 신규 공시에 나섰다.
주주환원 확대 흐름도 이어졌다. KT&G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인 1조9000억원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도 1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더해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 계획을 밝혔다.
거래소는 이달 27일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시상식·세미나를 개최해 우수기업 표창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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