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7643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투입된 매집 비용은 총 6억2230만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이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7643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투입된 매집 비용은 총 6억2230만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b063a2e79423d7.jpg)
6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루 1개씩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시작된 매집 전략이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2022년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1만5000달러(약 2000만원) 수준까지 폭락했을 당시에도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당시 부켈레 대통령은 "싸게 팔아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매일 1비트코인씩 사들이겠다"고 밝히며 추가 매입 방침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 동안 추가로 사들인 비트코인만 1633개에 달한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갈등은 변수로 꼽힌다. 엘살바도르는 2024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으로부터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신 공공부문의 비트코인 관련 정책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엘살바도르 의회는 암호화폐 의무 수납 조항을 삭제하고 국가 차원의 사용 지원 정책도 일부 철회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7643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투입된 매집 비용은 총 6억2230만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bfac33c55c99bb.jpg)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가 7643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투입된 매집 비용은 총 6억2230만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이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3f58b885b4ee97.jpg)
실제 국민들의 일상 사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현지에서는 국민의 약 90%가 일상 결제에서 암호화폐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해외 송금 분야에서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6년 1분기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해외 송금액은 1738만 달러(약 252억7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161만 달러(약 168억8000만원) 대비 49.7% 증가한 수치다. 반면 2025년 연간 송금액은 5767만 달러(약 838억7000만원)로, 2024년 8550만 달러(약 1243억5000만원)보다 32.5% 감소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과 금융 자산 토큰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한때 8만1500달러(약 1억2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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