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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임박…송파구 상승폭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 0.14% 오르며 64주 연속 상승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권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종료 시점인 내달 9일 이후에는 매물 잠김 현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택시장의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 상승했다.

서울은 0.14% 올랐다. 이는 지난해 2월 1주에 상승 전환한 이후 64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경기는 0.06% 오르고 인천은 보합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07%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돼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표=한국부동산원]
[표=한국부동산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고 있다. 강남3구 아파트는 지난 2월 4주부터 하락 전환해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송파구가 0.07% 오르며 상승 전환했으며, 이번주에 0.13%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서초구도 0.01%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는 0.02% 내렸지만 지난주(-0.06%)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있는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지난달 급매가 소진됐다"며 "이달 들어 제값을 받는 물건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일부 강남지역 집값도 상승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 위원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내달 9일 이후에는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가 포진된 지역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동대문구(0.21%)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금천구(0.21%)는 시흥·독산동, 영등포구(0.21%)는 문래동5가 및 대림동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했다. 관악구도 0.21% 올랐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각각 0.02%, 0.05% 내렸다. 8개도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 울산(0.07%), 전북(0.07%), 경남(0.03%), 부산(0.01%) 등은 상승했다. 대전(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광주(-0.13%), 제주(-0.05%), 대구(-0.04%),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랐다. 서울은 0.20%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0%, 0.13% 상승해 수도권 전체적으로 0.15%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매물 부족 및 임차 문의 증가 속에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유지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방은 0.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5% 올랐다. 세종과 8개도는 각각 0.13%,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 울산(0.13%), 전북(0.09%), 부산(0.08%), 전남(0.05%), 경남(0.05%) 등은 올랐다. 대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제주(-0.04%)는 내렸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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