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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마스크 쓰고 성당 침입해 절도⋯2개월 추적 끝에 찜질방서 긴급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성당에 침입한 뒤 신자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절도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성당에 침입한 뒤 신자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절도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범행을 저지르는 A씨 모습. [사진=대전 서부경찰서]
성당에 침입한 뒤 신자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절도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범행을 저지르는 A씨 모습. [사진=대전 서부경찰서]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전 대전시 서구 괴정동 한 성당에 침입해 현금 85만원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성당에 침입했다. 이후 신자들의 가방이 보관된 교리실 9곳에 들어가 가방 7개를 털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성당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추적해 A씨를 특정하고 그가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해 지하철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 교통카드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무려 2개월간 그를 추적한 끝에 지난 18일 오후 대전 한 찜질방에서 A씨를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성당에 침입한 뒤 신자들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절도범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은 범행을 저지르는 A씨 모습. [사진=대전 서부경찰서]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체포된 A씨는 도주하는 동안 휴대전화도 없이 찜질방과 여관 등에서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절도 등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 출입을 따로 막지 않는 종교기관 특성상 이를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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