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가 최근 불거진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누리꾼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모수 측은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026년 4월 18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성재 셰프가 지난 1월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17a596111763ad.jpg)
이어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련 서비스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님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 일행은 모수 서울에서 2000년산 와인을 주문했으나 소믈리에는 가격이 약 10만원 싼 2005년산 와인을 A씨 일행에 서비스했다.
A씨는 "(와인 사진 요청을 하니) 소믈리에 분께서 '잠시만요'하고 직원 공간으로 이동하신 후에 테이블로 오셔서 바틀을 올려놓아 주셨다"며 "확인 요청을 하니 소믈리에 분께서 그제서야 '2000년 빈티지 바틀이 1층에 내려가있었다'며 시인했다"고 전했다.
![안성재 셰프가 지난 1월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2068ff46c9822f.jpg)
그는 "2005년산 와인 서빙 이후 사진 촬영을 요청하니 '잠시만요'라고 말한 뒤 2000년산 와인을 가져오신 것을 보면, 이미 서빙 시점부터 알고 계셨던 것 같다"고 분개했다.
아울러 "(소믈리에가)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릴게요'라고 하셨다"며 "원래 저희가 제대로 서비스받아야 할 와인이 2000년 빈티지였다"고 분노했다.
A씨는 그러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미쉐린 투스타 레스토랑의 소믈리에가 하실만한 실수가 맞는지 의문이다. 당일 사과도 전혀 없었다. 대처와 응대가 무척 아쉽다"며 "모두들 와인 페어링 리스트와 바틀 빈티지가 일치하는지 잘 확인하셔라"고 했다.
![안성재 셰프가 지난 1월 21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0e919c748757e2.jpg)
이 같은 사연은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공분했으며 모수 측의 사과문에 대해서도 "교묘하게 무슨 일 벌어졌는지는 절대 안 밝히는 거 봐라" "와인 바꿔치기 한 거 맞냐" "해당 직원에 대한 처분은 내린 것이냐"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