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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앞두고 숨진 20대여성, 사인은 '독극물 중독'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다 숨진 피의자의 사인이 독극물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경찰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2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A(20대·여)씨의 사인이 '청산염에 의한 중독사'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

A씨의 혈액과 위는 물론, 소지하고 있던 텀블러에서도 청산염 성분이 검출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이별을 요구하는 전 연인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조사를 기다리던 A씨는 봉지에 담긴 조제약을 가방에서 꺼내 먹은 뒤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사망했다.

A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암 환자여서 약을 먹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청산염을 복용한 시기 등을 파악하는 한편 경찰서 내 피의자 관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감찰에도 착수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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