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3.2', 일명 '시카다(Cicada)'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당시 아이들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보호 장비를 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98ab6666ae5c0.jpg)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024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33개국 이상으로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잠복했다가 다시 확산되는 특성으로 인해 '매미'를 뜻하는 '시카다'라는 별칭이 붙었다.
시카다 변이는 지난해 9월부터 감염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도쿄 소재 의료기관 검체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2월 23개국에서 발견됐던 시카다 변이는 이달 들어 33개국 이상으로 확산됐다.
이 바이러스는 기존 유행 변이인 JN.1 계열과 비교해 70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감염이나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 효과가 일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잠복 상태에서 변이를 축적한 뒤 다시 확산됐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팬데믹 당시 아이들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보호 장비를 쓰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704fba135f24e.jpg)
세계보건기구 또한 시카다 변이를 감시 대상 변이로 지정했다. 다만 현재까지 중증도나 사망률 증가와 관련된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과거와 같은 대규모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 변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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