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가 쿠팡의 신선 보냉가방인 '프레시백'을 캠핑장에 들고 간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자 사과했다. 프레시백은 신선식품을 받은 뒤 반납해야 하는 가방인데, 이 회수율이 택배 기사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호소가 나온 바 있다.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쿠팡 프레시백을 들고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사진=유튜브 ‘백지영 Baek Z Young’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6bc9c88f70115.jpg)
13일 백지영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ck Z Young' 제작진은 커뮤니티에 "최근 업로드된 영상 중 쿠팡 프레시백을 외부로 반출해 사용한 장면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이 채널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쿠팡의 프레시백에 식재료를 넣어 캠핑장에 가져가는 모습이 찍혔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프레시백을 왜 캠핑장에 가져가냐" "회수하라고 연락왔을 텐데 왜 반납하지 않았나" "개인 용도로 사용하라는 가방이 아니다" 등으로 비판했다.
프레시백은 신선식품 배송 시 제공되는 보냉 가방으로, 배송 이후 회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배송 완료 후 회수해 다른 고객에게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에 백지영 부부와 제작진은 "무지로 인해 잘못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서 "지적해 주신 불편함에 깊이 공감하며 해당 장면은 즉시 삭제 및 재편집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은 저조한 프레시백 회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택배 대리점 평가에 프레시백 회수율을 고객만족지표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가 저조한 대리점은 재계약이 어려워진다.
쿠팡은 또 프레시백 회수율이 높은 기사의 배송 단가를 일부 인상해주는 인센티브제도도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프레시백 회수는 택배 기사들의 또 다른 짐이 되고 있다.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쿠팡 프레시백 회수율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1개당 25~50원씩 삭감해 수입이 줄어든다며 택배기사들을 고강도 노동으로 내몬다고 비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