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LH 에너지신사업 구조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https://image.inews24.com/v1/eace9ae79971f2.jpg)
이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단지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수요관리(DR)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단지와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 입주자들은 전력 사용을 줄인 만큼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수요관리사업은 입주민이 참여하는 '국민 DR'과 발전 설비 등을 활용해 전력 수요를 조절하는 '중소형 DR'로 나뉜다.
LH는 2022년부터 서울 가좌행복주택과 인천 소래3단지 등 전국 29개 공공임대주택 단지에서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오는 6월부터는 사업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도 확대한다.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자체 발전 설비를 활용하는 중소형 DR 단지는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600만원 수준의 에너지 절감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
국민 DR 사업도 확대된다. 참여 단지는 기존 24개 단지에서 51개 단지로 늘어나며, 조명과 냉방기기 등을 원격 제어해 전력 사용을 자동으로 줄이는 '자동 수요관리(AUTO DR)' 방식이 도입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 방식도 개선한다. 단지 내 충전 설비를 민간 사업자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올해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입주민 주거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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