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존 아른 로팅겐 웰컴트러스트 CEO, 프리야 아그라왈 MSD Health Equity&Partnerships 부문 부사장, 리차드 헤쳇 CEPI CEO,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김익중 SK바이오사이언스 BD2실장이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 펀딩 및 협력에 대해 발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a0960db5f42040.jpg)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MSD(머크)가 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파트너로서 수행 중인 과제에 대한 지원금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CEPI는 MSD에 총 3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지원한다. MSD는 이 자금을 활용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MSD의 자이르 에볼라 백신(WHO-PQ 획득)이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료·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백신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한 제조공정을 구축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협력 구조는 힐레만연구소가 개량 백신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IDT바이오로지카가 원액 제조 공정과 이에 연계한 완제의약품 개발을 맡는 방식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당사는 CEPI의 펀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인류 보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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