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협력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 15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기기를 이용해 수면 관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갤럭시 수면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 황대헌, 김길리, 최민정 선수.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ba94fc098bc385.jpg)
갤럭시 모바일 기기로 수집한 수면 데이터를 활용해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수면은 신체적·정신적 회복의 핵심 요소다. 높은 활동량의 엘리트 선수일수록 정교한 수면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별 최적의 수면 방법을 제시해 훈련 효율과 컨디션 회복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갤럭시 수면 분석은 렘 수면,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등 수면 단계는 물론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과 수면 중 각성 시간 등을 분석해 수면 점수로 제공한다. 선수들은 일상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면 상태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루틴을 조정할 수 있다.
연구 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는 한국스포츠과학원이 분석해 ‘수면 심층 분석 리포트’로 제공됐다. 취침 시간 조절, 수면 환경 조성, 식단, 이완 활동 등 개인별 맞춤 솔루션이 포함됐다.
주중 수면 부족을 주말에 보충하던 선수에게는 규칙적인 수면 루틴을,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선수에게는 실제 수면 시간 확보와 환경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부사장은 “수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기술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정 한국스포츠과학원 실장은 “수면을 주관적 감각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선수 맞춤형 피드백과 현장 적용을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밀라노 ·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다음달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일원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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