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2기 행정부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의 경제 성과를 설명하던 중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07b037b887c8e.jpg)
그는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힌 직후 한국과 일본과의 대미 투자 합의를 주요 성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한일 투자금이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과 연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무역 협상을 진행해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한국은 3500억달러(약 518조원), 일본은 5500억달러(약 81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각각 약속했다. 이를 조건으로 미국은 양국에 적용하던 상호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 3500억달러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 분야에 투입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에너지·반도체·의약품·핵심 광물·인공지능(AI) 등 전략 산업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655d15a4e5391.jpg)
특히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핵심 국정 과제로 꼽힌다. 북극권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운송한 뒤 수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달러(약 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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