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난해 12월 중 사과와 감귤의 가격이 각각 19.8%, 12.9% 상승해 전체 물가가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20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1.76(2020년 수준 10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3.2%)과 공산품(0.5%)이 많이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이 각각 5.8%, 1.3% 올라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농산물은 지난해 11월에 마이너스(-) 2.3%에서 12월부터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은 계절적인 수급 변동 영향이 있고, 일부 과일 품목은 수확이 지연되면서 일시적인 공급 차질 영향이 있었다"면서 "보통 농산물이 여름과 겨울에 전월 대비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광학기기(2.3%), 1차 금속제품(1.1%)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상승은 반도체 중간재 상승 흐름에 주로 기인했다.
이 팀장은 "반도체 가격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공급 대비 초과 수요인 상황이어서 당분간 반도체 경기는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1월 월별 변동은 수급 여건에 따라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1.6%)와 하수처리(2.3%)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숙박서비스(0.4%), 금융·보험서비스(0.7%)가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모두 올라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원재료 1.8%, 중간재 0.4%, 최종재 0.2% 상승했다.
작년 생산자물가는 전년(1.7%) 대비 1.2% 상승해 상승폭이 축소했다. 지난해 총산출물가는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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